지난 시간에는 시바견이 자주 앓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바견이 자주 앓는 질병에 대한 내용은 위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심장사상충 예방약과 투여요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장사상충이란?
강아지들은 심장사상충에 취약합니다.
심장사상충은 기생충의 한 종류로, 주로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인데요.
이로인해 합병증이 생기거나 병에 걸렸을 시 적시에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사망까지도 이르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심장사상충 질환 증상
심장사상충 질환에 걸리는 경우 초기엔 큰 증상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감기에 걸린 것 처럼 활동량도 줄어들고 기침을 하기도 합니다. 그 후, 심부전 증상으로 인해 배가 불룩해지고 폐동맥, 우심실, 우심방, 대정맥에서도 심장사상충이 출현하는 카발신드롬(Caval Syndrome)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폐동맥으로 가야하는 혈류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방해하여 죽음에 이르게까지 하는 무서운 질병이죠.
따라서,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꾸준히 복용하게 하여 사전에 질병의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의 종류
심장사상충 예방약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버멕틴 + 피란텔 성분을 가진 것과 밀베마이신 성분을 가진 약으로 나뉘는데요.
이버멕틴 + 피란텔 성분의 예방약(하트가드 등)
이버멕틴 + 피란텔 성분을 가진 경우 심장사상충, 회충, 그리고 십이지장충까지 커버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부기생충의 경우 커버가 되지 않기 때문에 내부구충제를 별도로 투여해야 하고, 산책을 많이하는 아이들의 경우 외부구충제를 별도로 투여해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가지고 있죠.
또한 심장사상충에 이미 감염된 경우, 해당 약을 투여하게 되면 급사하게 되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생후 6개월 이후 처음 복용하게 되는 경우, 주기적이 아닌 간헐적으로 심장사상충약을 투여한 경우(마지막 복용이 45일을 초과한 경우도 해당) 반드시 병원에서 감염여부를 검사한 뒤 투여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버멕틴 + 피란텔 성분의 약이 가진 부작용으로는 드물게 구토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특히 소형견들의 경우 피란텔 성분의 쓴 맛으로 인해 구토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해당 약을 소분하여 시간의 간격을 두고(4~5시간 가량) 투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밀베마이신 성분의 예방약(넥스가드 스펙트라 등)
밀베마이신 성분이 포함된 약의 경우 아폭솔라너라는 외부기생충약이 복합된 제품으로 심장사상충, 위장관선충 감염치료 뿐 아니라 벼룩과 진드기 감염치료의 효과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심장사상충, 외부구충 및 내부구충까지 가능한 약이라 실외배변을 자주하고 산책을 많이 다니는 시바견의 경우 해당 성분이 들어간 약을 투여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내부기생충 중 해당 약으로 커버가 불가능한 부분도 존재하기 때문에 3개월에서 6개월에 한번씩은 내부구충제를 별도로 투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어떠한 약을 투여하는지는 각자의 선택이지만 우리 강아지들이 건강하게 자라려면 반드시 관심을 가지고 챙겨야 할 필수적인 부분이니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통해 감염을 미리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편에서는 시바견과 함께 살면서 참고하실 수 있는 교육법 중 입질관련 교육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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