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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 교육 2탄(사회화 교육)

하루/220326 2024. 3. 9. 18:57

지난 시간에는 시바견 교육 1탄으로 시바견 입질 교육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바견 입질교육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시바견 교육 2탄으로 사회화 교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사회화를 배워가는 존재입니다.

 

태어나 부모님께 1차적인 교육을 받고 형제, 자매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 행동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배우며 그 후 사회활동을 하며 함께 지내는 법을 학습 및 터득해 나갑니다.

 

우리의 반려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시기별로 강아지들이 어떻게 행동하며, 어떤 사회화 교육을 시켜야 할 지 알아보겠습니다.

 

1차 사회화 시기(생후 8주 ~ 14주)

부모견 형제들과 자연스러운 규칙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아기시바견
엄마품이 가장 따뜻한 아가들(출처: 네이버 이미지)

 

호기심도 많아지고 독립심도 서서히 생기는 시기로 형제, 자매들과 떨어져서 쉬거나 자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너무 이른 시기에 모견과 떨어져 분양을 가게되는 경우, 관계형성 및 독립심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어져 사회성이 떨어지거나 심한경우 분리불안이 생겨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른 시기(생후 8주~14주)에 분양을 받으신 경우, 간단한 산책을 하며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사람들을 만나며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쌓게 하고, 사람을 만났을 때 공격적이지 않도록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민하지 않은 강아지 친구들을 만나 인사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상대견주의 의사를 묻고 상대 강아지가 어떤 성향인지 확인을 한 후, 천천히 인사를 시키며 학습할 수 있게 해주어야겠죠.

천천히 냄새 맡고 인사하는 아이(출처: 네이버 이미지)

 

2차 사회화 시기(생후 3개월 ~ 4개월)

보통의 강아지들의 3차 예방접종이 끝나는 시기인 3개월부터는 산책을 다니며 사회화를 시키실 수 있습니다. 물론 풀숲이 우거진 잔디밭에 들어가게 하거나, 불특정 다수의 강아지들을 만나며 다니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지양해야 합니다.

 

4차, 5차 접종까지 마무리가 된다면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리게 하며 사회화를 시키실 수 있는데요.

다른 강아지들과 있을 때 불편함, 두려움,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긍정적으로 만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바견 장난
어려서부터 같이 잘 지내는 방법을 터득하면 오랜시간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습니다.(출처: 네이버 이미지)

 

모든 강아지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바라는 것은 견주의 욕심이 되겠지만, 교육이 되지 않는 경우 다른 강아지들과 인사를 시킬 수도 없고, 실컷 아이들이 뛰어다닐 수 있는 애견카페나 반려견 운동장에도 편히 다닐 수 없는 것은 견주나 강아지에게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겠죠.

 

올바른 사회화 교육이 된다면 강아지는 인간과 다른 강아지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안전함과 자신감을 가지게 되며 긍정적인 태도와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이처럼 각 시기별로 필요한 경험을 주지 못하거나,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들을 만나보지 못한다면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나, 다른 강아지들을 만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모르고 상대방에게 무례하게 행동하여 싸움을 부추기거나, 시비를 걸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도 좋고, 견주도 만족하며 우리 사회에 같이 어울려 지내도록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해당 시기가 지났다고 해서 교육이 끝나거나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각각의 아이들이 더욱 풍부한 삶을 살아가도록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교육을 할 수 있죠.

 

다음편에서는 시바견 교육 3탄으로 풍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