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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이 자주 앓는 질병에 대해

Pump and Peace 2024. 3. 7. 01:36

지난 시간에는 시바견 입양 시 확인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긴 시간 우리의 가족이 되는 소중한 생명을 데려오는 것이기에 반드시 신중할 필요가 있죠.

 

이번 시간에는 시바견이 자주 앓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 누구나 질병에 걸리듯이 우리 강아지들도 질병을 모두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지만, 유전적인 질환이나 외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질병들이 발생할 수 있죠.

 

오늘은 시바견이 자주 앓는 질병과 예방책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슬개골 탈구

슬개골탈구
슬개골 탈구에 대한 그림과 설명(출처: 네이버 이미지)

 

슬개골 탈구는 시바견 뿐만 아니라 많은 소형견들에게도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슬개골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 기본 200~300만원이 들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큰 부담이 되기도 하죠.

 

보통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유전적인 이유로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환경적인 요인을 개선해주면 좋습니다.

 

먼저 발바닥이 미끄럽지 않게 발바닥 패드에 있는 털을 잘 다듬어 주고, 발톱이 너무 길어 실내에서 이동할 때 타닥타닥 소리가 나지 않도록 발톱 길이를 주기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어릴 적부터 발바닥 털을 관리해주어야 커서도 무난하게 관리가 됩니다.(출처: 네이버 이미지)

 

2. 외이염

시바견외이염
외이염으로 귀가 시뻘개진 아이

 

외이염의 원인으로는 귓 속 위생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진드기가 귓속에 기생하며 상처를 만드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귀가 가려워 발로 긁는 행위를 하거나 귀에서 거뭇한 귀지가 나오고 악취나 날 수 있습니다. 그대로 방치하게 될 경우 귀 피부가 헐고 심한경우 상처와 출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미 외이염이 발생한 경우, 동물병원에서 처방받는 연고와 귀 세정제를 통해 귀를 청소해주고 넥카라를 잘 씌워주면 1~2주 내 확연히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번 외이염이 발생하게 될 경우,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귀 세정제를 사용하여 귓속을 자주 청소하는 습관을 가지면 상태가 훨씬 좋아지게 됩니다.(필자의 경우, 산책 후 귀를 항상 닦아주는 습관을 같이 들여 귀 청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편입니다.)

 

3. 아토피 피부염 / 식이 알러지

아토피는 사람뿐 아니라 강아지들에게도 역시 고통스러운 질환입니다.

 

강아지의 경우 곰팡이나 진드기, 그리고 꽃가루 등으로 인해 아토피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바견 아토피
가려움 증으로 인한 긁음으로 붉어진 눈 주위와 코(출처: 구글 이미지)

 

증상이 발현되는 부분을 발로 긁고, 얼굴이나 눈 부위를 주변 사물 등에 비비기 때문에 피부가 점점 빨갛게 변하게 됩니다.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되는 약을 잘 발라주고 넥카라를 잘 씌워주어야 합니다. 또한, 2개월에 한번은 최소 저자극 샴푸 등으로 청결하게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사료나 간식 알러지가 있는 경우 몸을 긁는 증상 뿐만 아니라 설사를 하기도 하고, 얼굴이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해당 사료, 간식등의 급여를 중지하고 병원에서 알러지 검사를 한 뒤, 알러지의 원인이 되고 있는 사료나 음식을 파악하고(다른 음식 주지 말고 해당 음식만 급여해보는 방법으로 진행) 식단을 바꿔 주어야 합니다.

 

물론 다른 여러가지 질병도 있지만 대표적으로 자주 걸리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심장사상충 예방과 예방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